경남은행, 조직개편·정기인사 단행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8.12.23 15:42

-3본부 8부서 4부속팀 축소, 조직슬림화로 경영효율 제고

경남은행이 23일 경영효율화 개선을 위한 조직개편과 함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 슬림화 및 영업력 강화에 포커스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행은 부서 통·폐합을 통해 기존 11사업본부 33부실(센터) 24부속팀의 본부조직을 8사업본부 25부실(센터) 20부속팀으로 축소했다.

영업지원부와 점포개발부 등 일부 본부부서는 개인고객지원부와 기업고객지원부 등으로 각각 통합됐다. 구조화금융부(부동산금융팀)와 투자금융부는 신설 종합금융부로 합쳐졌다.


문동성 경남은행장은 “내년에는 금융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으로, 환경변화에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조직 슬림화를 결정했다"며 "전략추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한 영업점에서 기업·가계·외환 등 모든 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멀티조직화 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조직개편에 맞춰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조기단행했다. 이성수 부행장보는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신홍기·구철회·표영효 본부장은 각각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김호진 부행장과 송기용 부행장보, 천호진 본부장은 유임됐다. 이밖에 안상길 경영기획본부 부본부장은 본부장으로 선임되는 등 집행임원 9명 중 7명이 승진 또는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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