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개 기업중에서 22개는 주가가 올랐지만 371개 기업의 주가는 하락했다. 이 기간 S&P500지수는 39% 하락했다.
주가상승률 1위는 달러트리가 차지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1년간 57% 상승했다. 1달러 이하 제품을 판매하는 할인체인인 달러트리는 경제침체로 고객이 몰리면서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7%, 18% 늘었다.
2위는 미 국가안보국(NSA)에 위성신호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맨테크인터내셔널로 이라크전 등의 수혜로 주가가 38% 급등했다. 3위는 애론렌트로 1년간 주가가 34% 상승했다. 주택과 사무용 가구 등을 임대해주는 업체로 지난 5년간 매출액이 19% 상승했고 순이익은 22% 늘었다.
최악의 주식은 파생상품 전문 금융업체 내셔널파이낸셜이 선정됐다. 지난 1년간 주가가 무려 97%나 하락했다. 2위는 필그림프라이드로 주가가 95% 하락했다. 축산가공업체인 필그림은 최근 미 법원에 '챕터11'에 의한 파산보호를 신청한 상태다.
3위는 호텔 및 카지노업체 MGM미라지가 차지했다. 카지노산업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MGM미라지의 주가도 86%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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