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최고' vs '최악' 주식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2.24 06:36

[연말기획 5-<2>]경제위기 어디까지 왔나?

2008년 세계를 함께 뒤흔들었던 미국 증시에서 최고와 최악의 주식은 어느 것일까. 포브스는 자체 선정한 400대 대기업중에서 지난 12일 기준 1년간 주가상승률을 비교해 최고와 최악의 주식을 선정했다.

400개 기업중에서 22개는 주가가 올랐지만 371개 기업의 주가는 하락했다. 이 기간 S&P500지수는 39% 하락했다.

주가상승률 1위는 달러트리가 차지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1년간 57% 상승했다. 1달러 이하 제품을 판매하는 할인체인인 달러트리는 경제침체로 고객이 몰리면서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7%, 18% 늘었다.

2위는 미 국가안보국(NSA)에 위성신호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맨테크인터내셔널로 이라크전 등의 수혜로 주가가 38% 급등했다. 3위는 애론렌트로 1년간 주가가 34% 상승했다. 주택과 사무용 가구 등을 임대해주는 업체로 지난 5년간 매출액이 19% 상승했고 순이익은 22% 늘었다.


최악의 주식은 파생상품 전문 금융업체 내셔널파이낸셜이 선정됐다. 지난 1년간 주가가 무려 97%나 하락했다. 2위는 필그림프라이드로 주가가 95% 하락했다. 축산가공업체인 필그림은 최근 미 법원에 '챕터11'에 의한 파산보호를 신청한 상태다.

3위는 호텔 및 카지노업체 MGM미라지가 차지했다. 카지노산업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MGM미라지의 주가도 86%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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