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성탄절 이후 법안 강행처리 시사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8.12.23 10:16
박희태 대표는 23일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 25일 성탄절 이후 강행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에 출연, "25일까지 야당과의 대화에 실패할 경우 강행처리나 단독처리를 할 수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지금 또 이러면 대화 끝나기 전에 벌써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야당이) 문제 삼는다"며 "코멘트를 안 한 것으로 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박 대표는 "최후까지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그래도 안될 때 마지막에는 다수결에 의한 처리가 민주주의의 기본"이라며 25일 이후 법안 강행처리 가능성에 대한 답변을 뒷받침했다.


또 "25일 성탄절까지는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더 타협하고 더 연구하는 기간을 갖자"며 "(정세균 대표와) 언제 어디서나 어떤 형식이든 대화를 원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한편 내년 4월 재보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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