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감량경영'…700만대로 이익목표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2.23 10:33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침체에 맞춰 '감량 경영'에 들어간다. 자동차 판매대수가 이전보다 20% 감소하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23일 닛케이신문은 토요타가 자동차 생산이 고점 대비 20% 감소한 700만대를 팔아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체질 개선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신공장 증설을 비롯한 설치투자 계획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1조엔의 투자를 줄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 공장의 감산을 확대하고 비용삭감도 가속화해 조기에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밤낮 2교대제인 공장 라인중 일부는 내년 2월부터 낮근무만 하게 된다. 일본 국내 전공장은 1월에 3일간 조업중단을 결정했다.

지난 6월부터는 부품업체와 가격협상을 진행해 공급단가를 낮추고 있어 토요타는 약 500억엔의 분기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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