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빅3' 강등 "봇물"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2.23 06:43
미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은 GM과 크라이슬러에 대한 신용평가회사들의 등급 하향이 봇물을 이뤘다.

22일(현지시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GM의 무보증 채권 투자등급을 '
CC'에서 'C' 로 하향했다. S&P는 정부의 자금지원으로 기존 채권자들의 보유채권 가치가 (출자전환 등으로) 심각하게 낮아질 수 있다고 하향 이유를 밝혔다.

S&P는 크라이슬러의 신용등급 역시 CCC+에서 CC로 강등했다. 등급 전망을 '부정적'을 제시했다.


무디스는 포드자동차의 신용등급을 Caa1에서 Caa3로 낮췄다. 무디스는 "GM과 크라이슬러에 부과된 지원 조건과 동등한 수준으로 노조의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출자전환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하향 이유를 밝혔다.

피치 역시 다임러 크라이슬러 파이낸셜의 신용등급을 B-에서 CC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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