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5.8% 또 하락..중·일 원유 수입 감소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2.23 05:39
중국 등 주요 원유소비국들의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2.45달러(5.8%) 떨어진 39.9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ICE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달러 떨어진 43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2위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지난달 원유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3.2% 감고, 올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일본의 원유 수입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17일 OPEC는 알제리에서 회의를 갖고 하루 220만배럴 감산에 합의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추가 감산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OPEC의 감산조치에도 불구하고 수요감소로 인한 가격하락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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