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오후 8시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0.27달러(0.64%) 오른 42.6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19일 정규 거래에서 WIT 1월물은 9.6% 폭락한 36.22달러를 기록했다. 19일로 정산된 1월물에 이어 최근월물이 된 2월물 WTI가격은 7% 떨어진 41.64달러로 마감했다.
앞서 17일 OPEC는 알제리에서 회의를 갖고 기존 감산 결의를 포함, 하루 220만배럴 감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OPEC의 이번 감산은 단일 규모로 역대 최고수준이며 200만배럴 감산 예상을 소폭 웃도는 것이다.
MF글로벌의 롭 러플린 브로커는 "OPEC은 유가를 끌어올리겠다고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조치를 모두 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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