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콘테크, 전기차용 2차전지 상용화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12.22 14:47
넥스콘테크가 산업용 무인전기차(AGV)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넥스콘테크는 최근 AGV용 BMS 생산납품을 위한 시험운행을 마치고, 납품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납품대상은 국내 메이저 전자회사와 석유화학 업체라고 한다.

산업용 무인전기차의 국내시장규모는 3만대 정도로 추산되며 매년 20%대의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넥스콘테크에 따르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분야로 넥스콘테크가 국내 메이저급 배터리업체와 협력해 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국산화가 가능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6년 동안 개발한 하이브리드자동차용 BMS 기술을 다양한 영역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자동차용 BMS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앞서 이 분야에서 국내 선두업체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넥스콘테크는 일본의 메이저급 자동차회사에 하이브리드자동차용 BMS를 공급하기위해 일본에 BMS R&D 센터를 준비 중이다.

한편 넥스콘테크는 최근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4분기 들어 매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 99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매출은 70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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