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가 오는 30일 올해 거래를 마감하는 만큼 환매를 고려중인 투자자들은 환매 처리 일정을 주의깊게 따져봐야 한다.
KRX는 올해 31일 휴장하고 내년 1월 2일 개장한다. 따라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는 환매 처리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
주식편입비율이 50%이상인 주식형 및 주식혼합형펀드는 24일 환매를 신청하면 30일 환매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장 마감 후 거래제도에 따라 오후 3시 이전에 신청하면 26일 기준가를, 3시 이후에는 29일 기준가가 적용된다.
주식편입비율이 50% 미만인 혼합형펀드는 24일 오후 5시 이전에 환매를 신청해야 30일에 환매금을 받을 수 있다. 5시 이후에 신청하면 내년 1월 2일 이후 환매가 처리된다.
다만 주식에 투자하지 않아 판매회사 영업일을 기준일로 하는 채권형펀드는 29일 오후 5시 이전까지 환매를 신청하면 올해 환매금을 받을 수 있다. 휴장일인 31일에도 채권형펀드의 판매, 설정, 환매 신청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자산운용협회는 "해외투자펀드와 같이 개별 신탁 약관이나 정관에 따르는 경우 업무 처리 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는 자신이 거래하는 판매사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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