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10社, 내년 5400억투자 2900명 채용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12.22 11:00
삼성전기LG이노텍 등 발광다이오드(LED) 10개사가 내년 LED 부문에 5400억여원을 투자하고 2900여명을 새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강호문 삼성전기 대표와 허영호 LG이노텍 대표 등 LED 업계 최고 경영자(CEO)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윤호 지경부 장관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LED 부문에 22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LG이노텍은 2130억원을, 화우테크놀러지는 505억원을, 서울반도체는 200억원을 각각 LED 생산 시설 확충 및 기술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알에프텍과 루미마이크로, 더레즈 등 3사가 내년 총190억원을 투자하고 금호전기와 유양디앤유 남영전구도 각각 70억원, 20억원, 32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화우테크놀러지가 1460명을, 알에프텍 계열 3사가 516명을 채용하는 등 이들 10개 업체들이 총 2897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내년을 LED 산업 원년으로 삼고 정부가 LED 내수시장 활성화에 907억원, 기술개발 사업에 266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포함해 2012년까지 LED 조명 보급사업과 핵심기술 개발 및 산업화 기반 구축에 총 37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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