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중장년층 겨냥 '오리진'폰 시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12.22 11:00
▲삼성전자가 IT기기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 세대, 일명 '엑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겨냥해 선보인 50만원대 후반의 '오리진폰'.

삼성전자가 IT기기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 세대, 일명 '엑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겨냥, 50만원대 후반의 3세대(3G) 휴대폰 '오리진'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2일 세련된 디자인에 첨단 기능은 모두 담으면서도 사용하기 편리하고
다양한 웰빙 기능을 갖춘 '애니콜 오리진폰(SCH-W690)'을 시판한다고 밝혔다.

'오리진폰'이라는 이름은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생활을 하면서 최신 IT기기 등에도 관심이 높은 중장년 세대, 일명 '액티브 시니어'가 우리 사회의 '원류(源流)'라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고 있는 오리진폰은 누구나 사용하기 편하도록 화면과 글씨를 키우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 모으는 등 쉽고 편리한 사용자이용환경(UI)을 내장했다.

우선, 6.6cm(2.6inch)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명하고 시원한 화면을 즐길 수 있으며, 큼지막한 글씨의 키패드를 장착해 편리하게 문자 작성 등이 가능하다.

메인메뉴도 자주 쓰는 기능만을 골라 한 눈에 쏙 들어오고 벨소리, 배경화면, 글씨모양과 크기 등도 원하는 대로 쉽게 바꿀 수 있다. 알람, 단축 번호, 라디오 기능은 버튼 1번만 누르면 바로 실행된다.


통화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주변소음을 제거하고 상대방에게 선명한 음성을 제공하는 '소음감소 기능',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수화음의 크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잘 들리는 기능', 작게 말해도 상대방이 크게 들을 수 있는 '소곤소곤 기능' 등 신규 기능이 탑재됐다.

다양한 웰빙 기능도 강점. 키, 몸무게, 질병이력, 복용약, 병원 등을 휴대폰에 기록할 수 있는 '나의 건강정보 기능', 심신의 피로를 풀어 주는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웰빙음악 기능', 위급한 순간 미리 작성된 문구를 보낼 수 있는 '긴급 호출 기능'도 제공한다.

200만 화소 카메라에 피사체가 멈춰 있는 순간을 포착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자동 촬영 기능', 피사체가 웃으면 자동으로 촬영되는 '스마일 촬영 기능' 등 첨단 카메라 기능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FM 라디오, GPS, 8GB 외장 메모리 지원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을 위한 특화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