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대형마트 주유소' 첫 선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12.22 08:30

지역 주유소 평균가보다 리터당 평균 80~120원 저렴

신세계 이마트는 22일 경기도 용인 구성점에 국내 최초로 '대형마트 주유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이마트 주유소 1호점은 1200㎡(362평) 면적에 양면 주유기 4대, 1000드럼(20만 리터) 규모의 저장 능력을 갖춘 중형급 주유소로 고객이 직접 주유하는 '셀프 주유소'로 운영된다.

이마트는 SK로부터 유류를 공급 받아 지역 주유소 평균가보다 리터당 평균 80~120원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셀프 주유 방식을 통한 운영비 절감, 판촉물 증정과 같은 과다한 서비스 억제, 최적화된 건축 규모 등을 통한 운영비용 최소화, 마진 최소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해 기존 시장보다 저렴하게 팔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주유소로 소비자들은 쇼핑과 주유는 물론, SK의 캐쉬백 혜택(주유 금액의 0.5% 적립)과 제휴 신용카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경상 신세계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 주유소 오픈으로 이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공급자 중심의 유류 시장이 주유소와 고객 등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시장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1호점인 구성점에 이어 이달내 경남 통영점에 700㎡(211평) 규모의 2호점을 선보인고 군산점, 순천점 등에 중·장기적으로 5~6개의 주유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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