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합병으로 장기 성장 동력 확보-신영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8.12.22 07:59
신영증권은 2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오토넷과의 합병은 단기 부담보다 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박화진 애널리스트는 "오토넷과의 합병에 따른 R&D 비용 증가 및 주식 수 증가(10.5%)로 주당순이익(EPS)가 희석될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최근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률 개선 속도와 시너지 효과에 의한 비용 절감 등을 감안할 경우 합병 후에도 영업이익률 10%대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 사업 중 가장 성장성 높은 전장 부품 사업 영위로 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에도 불구 내년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경기침체로 내년 자동차 업체들의 이익이 하락할 전망"이라며 "현대모비스의 경우 내년 현대-기아차의 경쟁업체 대비 판매량 및 이익 차별화(올해보다 이익 증가)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모비스의 경우 내년 현대-기아차의 경쟁업체 대비 판매량 및 이익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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