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5년 만에 ℓ당 1200원대 진입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8.12.21 11:55

서울은 전국 평균 가격보다 50원이상 높아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가격이 5년 만에 ℓ당 1200원대로 떨어졌다.

21일 석유공사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20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2.93원 떨어진 1298.15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판매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북으로 ℓ당 1275.63원 이었으며 이어 광주 1282.94원 순이었다.

또 경기 1295.88원, 강원 1297.01원, 부산 1297.03원 등도 1200원대에 진입했다.


반면 서울은 ℓ당 1350.46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50원 이상 높았고 대전 1314.53원, 울산 1311.01원, 인천 1301.46원 등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았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휘발유 가격의)1200원대 진입은 시계가 5년 전으로 되돌아가는 일종의 혁명적인 일"이라면서도 "이러한 하락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1일을 기점으로 국제 석유제품가격이 배럴당 40달러 선으로 올랐고 국내 정유사들도 휘발유 공급가격을 소폭 인상하기로 해 휘발유 1200원 시대가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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