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은 이날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정부는 롯데 측의 재검토 요구에 대비해 서울공항의 작전운영 및 비행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내부 실무 검토를 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어떠한 결정을 내릴 만한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총리실은 아울러 "제2롯데월드 신축 문제는 지난해 7월 국무총리실 주관의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서 고도 203m 이상 건축을 제한하기로 결정됐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동아일보는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 활주로 방향을 3도 가량 조정하고, 이에 따른 공사비용 1000억원을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롯데 측이 부담하는 방향으로 정리가 됐다"며 "이르면 이달 중 신축 허용 확정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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