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2.15포인트(0.63%) 오른 342.45로 마감했다. 지난 10월21일 350.97을 기록한 이래 최고 수준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 다우존스 지수 등의 급락 영향으로 전날과 견줘 0.26% 내린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과 추가 상승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가 맞서면서 340선을 중심으로 횡보하다 일본의 금리인하 소식이 전해지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0억원과 10억원씩 순매수하며 장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3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론 음식료.담배(2.82%) 통신장비(2.50%) 오락.문화(2.37%) 반도체(2.10%)와 IT 관련주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D램값 강세에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STS반도체 유니테스트 고려반도체 프롬써어티등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선재는 4대강 정비사업 호재를 이어가며 나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감자를 완료하고 재거래를 시작한 팬텀엔터그룹과 씨엔씨테크도 급등했고 서산 바이오웰빙 특구 지정으로 이지바이오도 상한가를 쳤다.
반면, 진성티이씨는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뒤늦게 알려져 하한가를 기록했다. 워크아웃에 들어간 산양전기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코스닥 상장 첫 날을 맞은 온라인 게임포털 업체인 엠게임은 소폭 하락하는 것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 셀트리온이 오른 가운데 태웅은 보합했고 평산 코미팜 키움증권 등은 하락했다.
40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 510개가 올랐고 하한가를 맞은 12개를 비롯한 427개 종목이 내렸다. 98개는 보합했다. 6억7747만7000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조2143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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