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한국차 최초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 2008.12.19 14:37

북미 출시 50개 모델과 경합...최종 3개 후보에 선정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가 한국 자동차 중 처음으로 북미 ‘최고의 차’의 영예에 한 걸음 다가섰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각) 북미시장에 출시된 50개 이상의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최고의 모델을 선발하는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에서 제네시스가 한국 차 최초로 최종 후보(Finallists)에 올랐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결과, 포드 플렉스, 폭스바겐 제타 TDI와 함께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16회를 맞는 북미 올해의 차는 그 동안 미국(8번)과 유럽(4번), 일본(3번) 메이커들이 선정된 바 있지만, 한국 자동차 메이커가 선정된 적은 한 번도 없으며, 최종 후보에 오른 적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1차 심사에서 아우디 A4, BMW 1 시리즈, 혼다 Fit 등을 제치고 최종 3개 후보로 선정됐으며, 포드 플렉스, 폭스바겐 제타 TDI와 '올해의 차'의 영예를 놓고 겨루게 된다.

‘올해의 차’ 최종 평가는 미국 및 캐나다 유력 매체의 기자단 및 자동차 전문가 등 5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내년 1월 11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법인장 대행은 “플래그십 모델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현대차의 뛰어난 기술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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