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 신규자금지원 29일 재논의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8.12.19 11:50
채권단이 C&중공업 (0원 %)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을 놓고 진통을 벌이고 있다. 자금지원은 오는 29일 다시열릴 채권단 회의에서 재논의될 예정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오전 10시 우리은행에서 회의를 열고 15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안을 논의했다.

채권단은 자금지원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으나, 채권업체별로 부담할 금액을 배분하는데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채권단은 오는 29일 채권단회의를 다시 열어서 지원안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자금지원 자체에 대해선 채권단이 동의했으나, C&중공업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을 섰던 보험권의 지원액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며 "은행권은 RG를 채권으로 분류하고, 그 금액에 준하는 수준의 신규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반면 메리츠화재 등 보험권은 RG가 채권이 아니라 단순보증의 성격이라서 신규자금을 지원하는데 난색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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