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무 3명 승진 등 임원 인사 단행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12.19 10:44

전무 승진 3명 및 상무 신규 선임 8명..화학업계 최초로 여성 디자인 전문가 임원 발탁

LG화학이 19일 이사회를 열어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 선임 8명 등의 정기 경영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우선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인 김종현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김 신임 전무는 2006년 사업부장 보임 이후 해당 사업의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으며 사업방향 설정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자재료사업부장인 이형만 상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 연구소장인 김명환 상무도 리튬이온전지 개발 및 상업화를 주도하고 중대형전지 부문의 연구를 이끈 공로로 전무로 승진했다.

LG화학은 또 40대 젊고 유능한 인재 8명을 새로운 상무로 선임했다.

특히 화학업계 최초로 여성 디자인 전문 인력인 박성희 수석부장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해 여성 인재 활용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LG화학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주의 인사의 실행 강화 △글로벌 사업 역량 및 전문성을 갖춘 성과 창출형 사업 리더의 중용 및 승진을 통해 글로벌 경영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전 구성원이 사업성과 창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정기 임원 인사와 함께 글로벌 경영위기를 맞아 조직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석유화학 사업부문은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재의 조직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산업재 사업부문은 제품개발 기능간 시너지 제고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신사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분사했다.

정보전자소재 사업부문은 법인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조직을 적정 시점에 사업본부로 이관해 신사업 추진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전지 사업의 경우 소형전지부문은 공급 대응력 향상, 성능 차별화 및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중대형전지부문은 사업 추진의 속도를 한층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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