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웅·김형민 LI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9일 "지난 1998년 7월과 2001년 11월 특소세 인하시 단기 수요 증가에는 효과가 없었고 2004년 3~12월 한시적으로 인하했을 때는 할인된 특소세가 적용되는 마지막 분기에 일회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데 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현재 자동차 내수 부진은 신용경색과 불투명한 경기 전망, 자산시장 부진 등 소비여력 부족에 따른 것"이라며 "근본적인 소비악화 요인들이 해소되어야 본격적인 특소세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자동차 특소세가 종전보다 30% 인하되면서 중소형차보다는 중대형차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000cc 초과 승용차는 판매가격이 4.4%, 2000cc 이하는 2.2% 할인되는 효과가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