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주력 DRAM 가격은 대만 현물 시장에서 16%~19% 급등했는데 이는 지난 6월6일 이후, 6개월 12일만에 전일대비 상승한 것.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DRAM공급 줄어들 것을 염려한 일부 딜러들이 크리스마스 시즌 연휴를 앞두고 현물 시장에서 대거 매수세를 보였고, 하이닉스가 연말에 20~30% 감산할 것이라는 외신 뉴스가 대만에서 회자 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번 가격 급등이 지속성이 있을지, 바닥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추가적으로 하락한다 하더라도 DRAM Maker들에게 미치는 압력은 줄어들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분기말 가격이 각 업체들의 재고자산 평가손실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가격 반등은 하이닉스, 삼성전자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