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수요, 내년 32% 급감-가트너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2.19 04:48
반도체 시장 조사업체인 가트너는 18일(현지시간) 내년 반도체 장비 수요가 31.7% 급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의 감소예상폭 12.8%의 2.5배에 달하는 것이다.

가트너는 이와 함께 반도체 업체들의 수요급감으로 올해 반도체 장비 수요가 전년대비 30.6% 떨어진 31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의 올해 수요 감소 예상폭은 25.2%였다.

가트너는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생산라인 증설을 미루고 신기술 개발에도 선택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전망하향 이유를 밝혔다.


가트너는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예상 규모가 지난해 대비 4.4% 떨어진 2619억달러에 머물 것이며, 내년에는 2192억달러로 16%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날 미 증시에서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6%, 노벨러스 역시 5%대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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