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은 자동차 업체들이 걷잡을수 없이 무너지는 것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착륙을 가능하게 하는 정돈된 방식(orderly way)의 파산방식이 존재한다"며 "우리는 이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노 대변인은 그러나 부시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여전히 7000억달러의 부실자산 구제프로그램을 동원 단기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 접근방식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산업 구제방안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는 정부가 합의 파산이 이뤄질 경우 합의에 참여해야 할 노조 주주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들과 대화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제방안이 언제까지 확정될 수 있을지에 대한 시한은 없다"면서도 금주 중 결정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아무 조치도 하지 않는 것은 선택가능한 대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