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업계, 공급 가격 인하(종합)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8.12.18 15:48
LPG수입업계가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 공급 가격을 대폭 낮췄다. 이에 따라 LPG 소매가격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SK가스E1 등 LPG 수입업체는 19일 0시를 기해 LPG 공급가격을 ㎏당 100원 씩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가스는 프로판 가스는 ㎏당 1368원에서 1268원으로, 부탄가스는 ㎏당 1천761원에서 1천661원으로 각각 내렸다.

E1도 프로판의 경우 ㎏당 1367원에서 1267원으로, 부탄은 ㎏당 1760원에서 1660원으로, 자동차 연료로 쓰이는 부탄은 ℓ당 1027.84원에서 969.44원으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E1 측은 공급 가격 인하에 대해 "최근 경제여건 악화로 서민층 소비자의 부담을 고려해 내년 1월 인하요인 일부를 우선 반영해 공급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PG 수입업계는 지난 2월과 4월, 8월, 11월에는 인상요인이 있었음에도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가격을 동결했으나, 환율 인상 등 경영악화 요인이 발생하자 12월 LPG 공급가격을 ㎏당 70원 가까이 인상했었다.

한편 국제 시세 하락으로 LPG도입가격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내년 1월 LPG 공급가격은 ㎏당 300원 이상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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