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RP 사상최대 응찰..한은 13조원만 흡수

더벨 황은재 기자 | 2008.12.18 15:22

금융회사, 1주일 여유자금 최소 41조

이 기사는 12월18일(15:1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이 매주 실시하는 환매조건부증권(RP) 입찰에 사상 최대규모의 자금이 몰렸다.

한은은 이 가운데 일부만 흡수했다. 한은보다는 채권이나 기업어음(CP)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한은은 18일 오후 2시부터 10분간 8일물 정례RP를 실시했다. 매각금리는 3.00%. 응찰을 받은 결과 금융회사들이 흡수해달라고 가져온 돈이 41조2700억원에 달했다. 지난 10월30일, 17조5000억원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이다.


한은은 13조원만 흡수하고 28조2700억원은 금융회사로 다시 돌려보냈다. 한은측은 "적극적인 자산운용을 유도하기 위해 13조원만 흡수했다"고 밝혔다.

금융회사들은 가장 안전한 한은에 자금을 맡기려하고, 한은은 이를 돌려보내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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