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신한銀 8000억 증자결정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8.12.18 14:00

신한카드 중간배당 6000억 등을 재원으로 증자

신한은행이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8000억원 늘린다. 지주회사가 자본여력이 있는 자회사로부터 배당을 받아 다른 자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신한금융지주는 1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23일 자회사인 신한은행에 8000억원의 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증자자금 중 6000억원은 신한카드의 중간배당금으로, 나머지 2000억원은 지주회사 자체자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이번 증자결정으로 신한은행의 자본금은 8조3262억원으로 늘어나며, BIS기준 자기자본도 17조5000억원으로 증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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