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한신평도 신용등급 하향

더벨 김은정 기자 | 2008.12.18 11:57

업황 회복 지연·차입부담↑…BBB+로 조정

이 기사는 12월18일(11:5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는 18일 하이닉스반도체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로 한 노치(notch) 하향했다.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부여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데다 차입금 부담도 늘어나고 있어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007년 4분기 이후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다.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영업손실 규모는 더욱 증가했다. 생산성 회복을 위해 8인치 라인을 폐쇄하면서 일시적으로 영업외손실도 늘었다.


한신평은 “2007년 4분기 이후 영업현금흐름 창출이 저조해 외부의존적인 현금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2008년 대부분의 설비투자(CAPEX) 자금을 차입으로 조달했지만 하반기 환율 상승으로 차입금 규모가 더욱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6일 하이닉스반도체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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