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VS개인..1180대에서 횡보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12.18 10:39

1190 돌파 번번히 실패..개인 1700억대 순매도 중

코스피지수가 18일 1180대에서 지리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3000억원을 넘어선 프로그램 매수세를 앞세워 1190 돌파를 시도하고 있지만 개인의 차익성 매물에 막혀 번번히 내려 앉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33분 현재 1181.92(1.0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대비 13.63포인트 상승한 1183.38로 장을 시작해 곧바로 1189.83까지 오르며 1190 돌파에 나섰지만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1174.61까지 밀렸다.

코스피는 이후 계속해서 1190선 근처까지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는 움직임을 반복하며 1180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기관이 2302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1744억원의 순매도로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52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2.52%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가 3.88%, KB금융이 3.17% 오르고 있고 우리금융신한지주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철강금속업도 포스코가 4.34% 오르는 것을 비롯해 업종지수가 3.84%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09%, 한국전력 2.78%, SK텔레콤 1.67% 등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LG전자만이 4.05% 하락하고 있다.

동원, 동양강철, 대양금속, 롯데관광개발 등 9개 종목이 상한가에 진입했고 오르는 종목은 상한가를 포함해 488개다.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 28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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