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탄소성적표지 시범인증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12.18 11:08

국내 서비스 업계로서 처음 받아

아시아나항공이 1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환경부로부터 항공운송서비스(A330-300 기종) 분야의 탄소성적표지 시범인증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 배출량을 제품에 라벨 형태로 표기하는 것(탄소라벨링)으로 영국과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도 추진하고 있다.

시범인증서를 받은 기업들은 환경부와 함께 내년부터 도입하게 되는 탄소라벨링 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전에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 업계로서는 최초로 아시아나가 탄소성적표지 시범인증을 획득했다"면서 "앞으로 항공기 및 관련 제품 구매 시 저탄소 제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등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녹색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해 지난 1995년부터 환경경영시스템을 수립하여 운영해왔으며, 1996년 9월에는 세계항공사 최초로 ISO14001을 취득ㆍ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1999년 환경부에서 주최한 ‘제1회 환경경영대상’ 수상, 올 6월에는 국가환경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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