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프로골퍼 나상욱 선수 후원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12.18 11:00

1년간 퍼스트 클래스 무료 탑승권 제공

대한항공이 국내 기업으로 처음 미국 프로골프(PGA)의 유망주로 떠오른 나상욱 선수(25)를 후원한다.

대한항공은 나 선수 및 부모, 코치에게 1년간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를 최대 8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종은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왼쪽 두번째)이 나상욱 선수에게 1년간 퍼스트클래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증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LA 윌셔그랜드 호텔에서 이종은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과 나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스포츠, 문화 예술, 사회봉사, 학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 국민들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유명 인사들을 후원하는 '엑셀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항공권을 후원한 것은 이승엽, 박태환, 신지애에 이어 나 선수가 네번째다.

나 선수는 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계 선수로 PGA에서 우승 경험은 없지만 매년 고른 성적을 내 이미 내년 시즌 PGA 참가 풀시드권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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