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1200만弗 몽골 ITS 수주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12.18 10:09
SK C&C가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에 한국형 첨단교통시스템(ITS)을 수출한 데 이어 몽골에서도 ITS 시스템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의 몽골 울란바토르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의 주요 간선도로와 도심부 주요 도로 및 교차로 등에 대한 포괄적인 ITS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차량의 속도와 교통량 등을 수집 분석하는 차량 검지시스템과 주요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교차로에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을 설치해 교통량에 따른 실시간 신호 운영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소통정보와 사고정보 등을 제공하는 도로전광표지(VMS)를 주요 간선도로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하게 된다.

울란바토르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 전체의 주요 간선도로 및 시 전역의 주요 도로에 대한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교통 사고 등 돌발상황 발생시 교통관리시스템 운영자가 신속하게 대응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에 있었던 7650만 달러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바쿠시 ITS시스템 구축 사업에 이은 2번째 수출 성과로, SK C&C의 사업 확대에 따른 우리나라 솔루션 업체와 중소 개발 업체의 동반 진출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선단형 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 C&C 솔루션본부장 이광엽 상무는 “아제르바이잔에 이은 몽골 ITS 시스템 수출로 우리나라가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해 운영해온 ITS시스템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전자정부와 같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IT 서비스 모델의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