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인터넷 익스플로러 새 보안패치 발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12.18 10:10

전세계 급속 확산되는 '제로데이' 공격 대응 차원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신규 취약점을 악용한 제로데이 공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마침내 보안 패치를 내놨다.

이에 따라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웹브라우저로 사용하는 모든 PC사용자들은 서둘러 해당 보안패치를 다운받는 것이 좋다.

한국 MS는 18일 오전 3시경 인터넷 익스플로러 취약점과 관련된 보안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보안 업데이트는 모든 버전의 윈도에서 실행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 적용되며, 한국MS 홈페이지(www.microsoft.com/korea)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윈도 업데이트 모드를 '자동 업데이트'로 설정해둔 사용자들은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도 보안 업데이트가 시스템에 적용된다.


한국MS는 모든 윈도 사용자들이 이번 보안 업데이트를 시스템에 적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번에 보안 패치된 취약점은 MS 웹브라우저에서 인터넷확장언어(XML) 코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원격지에서 악성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버그로, 지난 10일 새벽부터 중국, 대만, 유럽과 한국 등지에서 이를 악용한 공격이 급속히 확산된 바 있다.

한편, 한국MS는 PC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며, 고객의 피해예방을 위해 국가정보원 사이버안전센터(NCSC),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의심되면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지원센터(1577-9700), KISA 인터넷침해사고대응센터(전화 118)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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