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만여 독거노인에게 생필품 전달

전국 700여 단체 통해 2억 7000만원 어치 기증

18일 서울시 강서구 등촌1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왼쪽부터)이 배윤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과 나철호 등촌1종합사회복지관장에게 독거노인 생활필수품 지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LG복지재단(대표 구자경 LG명예회장)은 총 1만여명의 독거노인들에게 2억 7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생활필수품’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배윤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 등은 이날 서울시 강서구 등촌1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 생활필수품 지원 기증식을 가졌다.

LG복지재단에 따르면 기증한 생활필수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및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에 등록된 전국 700여 사회봉사단체를 통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 독거노인 1만명에게 제공된다.

LG복지재단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1992년부터 올해까지 총 15만 2000여명의 독거노인들에게 30억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한편 LG는 지난 6일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이번 생활필수품 지원을 포함해 계열사별로 연말까지 소년소녀가장ㆍ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6억을 직접 지원하는 등 연말에 총 10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