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탄소배출 규제, 풍력관련주 수혜-현대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12.18 08:40
현대증권은 18일 EU 탄소배출에 대한 실질적인 규제 합의로 재생에너지 중 경제성이 가장 높은 풍력관련주의 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U는 2008~2012년 평균 배출량 기준으로 2013~2020년 11%의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쿼터 초과 부문은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감축하도록 허용키로 했다. 대상 회사는 전력·정유·제강·제지·화학·알루미늄 등이다.

앞으로 탄소배출에 대한 각사별 쿼터, 탄소배출권 거래의 허용범위와 시기가 정해질 예정이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의는 탄소배출권 시장 조기활성화로 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현재 풍력발전 단지의 80%가 각국 유틸리티나 독립발전 사업자들에 의해 개발되고, 이 중 상당수가 탄소배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인 만큼 이번 합의에 의해 풍력발전 단지 건설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풍력주중 최선호주로는 태웅, 용현비엠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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