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감독당국, 씨티 조사 강화…경영 간섭도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12.18 07:51
미국 연방 은행 감독국이 씨티그룹이 추진하는 각종 인수 계획을 저지하는 한편 이 회사의 전략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씨티그룹의 재정 상태에 대해 감독 및 조사를 해왔지만 최근까지 조사 강도를 특별히 높이지는 않았다.

WSJ는 "지난달 구제금융 지원이 확정되면서 연방 감독국이 씨티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했다. 미 재무부는 씨티그룹의 지분 7.8%를 보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미 금융당국은 또 씨티그룹이 재정상태가 부실한 중소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제한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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