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은행주 약세...혼조 마감

안정준 기자 | 2008.12.18 02:30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격적 금리 인하 소식에 지수는 초반 상승 탄력을 받았지만 은행 실적 악화 우려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뛴 4342.19를, 프랑스 CAC 40지수는 0.3% 하락한 3241.92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0.46% 밀린 4708.38을 나타냈다.


프랑스 최대은행 BNP파리바는 17% 급락했다. BNP파리바의 올 1~11월 기업 및 투자은행 사업부 손실이 7억1000만유로(9억8100만달러)에 육박하며 800명 가량의 감원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최대은행 도이치뱅크도 8%대 하락했으며 HSBC, 소시에떼 제네랄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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