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車, 올 영업익 전망 67% 하향조정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12.17 16:38

엔화 초강세..추가 감산도 계획

일본 2위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자동차가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67%까지 낮추는 한편 같은 기간 5만4000대를 추가 감산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혼다는 이날 내년 3분기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 순이익이 1850억엔(20억8000만달러)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밝힌 전망치 4850억엔에서 대폭삭감된 수치다.

또 같은 시기 영업이익은 1800억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5500억엔에 비해 무려 67% 적은 수준이다.


한편 혼다는 13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엔/달러 환율과 북미시장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판매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이번 회계연도 5만4000대 수준의 추가 감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