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기상생 지원에 적극적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12.18 13:19

[나눔경영] 국내외 봉사활동, 문화행사 등 다방면 지원

포스코는 일반적인 봉사활동뿐 아니라 학술지원, 중소기업 상생활동, 문화행사 등으로 다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소기업 상생활동은 대표적이다. 포스코는 최근 내년 국내 투자규모를 사상 최대인 6조원으로 늘려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기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4000억원의 중소기업 상생펀드는 외주 파트너사들의 노후설비 교체비용와 신규 설비 도입시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빌려주고 있다. 여기에 최근 600억원을 더해 지원 규모를 늘렸다. 중소기업 납품대금도 전 계열사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지난해 37만여 시간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여기에는 전 직원의 89%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현재 포스코의 사내 봉사그룹은 400개에 육박한다. 국내는 물론 인도, 중국, 베트남 등에서도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분야 지원을 위해 작년 연말 5개 출자사와 함께 100억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출연했다. 포항과 광양지역에선 결식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무료 급식소인 '나눔의집'을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2004년 개소한 이래 45만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문화공연을 통한 사회봉사는 매월 1회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클래식, 뮤지컬, 대중가수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1999년부터 총 100회 이상 공연을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클래식 음악의 발전과 대중화를 목적으로 대학 캠퍼스에서도 무료 공연을 연다. 지난 2004년 5월부터 대학생, 지역주민이 어우러진 클래식 공연인 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을 실시해왔다.

포스코 나눔경영은 잡코리아가 최근 서울대 사회책임경영(CSR) 연구동아리와 함께 대학생 4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기업에 선정되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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