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축소..1170 하회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12.17 11:17

금융주 강세..기관 2100억원 순매도 중

코스피지수가 1170선 아래로 떨어졌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13분 현재 1168.87(+0.63%)을 기록 중이다. 미국발 호재(금리인하)로 1190.09장을 시작했지만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의 순매도로 꾸준히 상승폭을 축소하며 1180, 1170선을 차례로 다시 내줬다.

프로그램 순매도가 15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기관이 211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827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9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관망하는 분위기다.

업종별로는 금리 인하의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가 강세다. 환율 하락 수혜주라는 꼬리표까지 붙은 하나금융지주가 9.49% 급등하는 가운데 우리금융이 5.33%, KB금융이 6.30% 각각 상승하고 있다.

특히 자산재평가를 허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보험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과 제일화재가 상한가에 진입했고 그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쌍용화재 등도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33%, 포스코가 1.04% 오르는 등 한국전력과 현대중공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442개 종목이 상승 중인 반면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62개다.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605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167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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