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사장에 김영민 총괄 부사장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8.12.17 11:18
한진해운 박정원 사장이 고문으로 물러나고 김영민 총괄 부사장이 자리를 이어 받게 됐다.

한진해운은 지난 16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으며 박정원 사장이 내년 1월1일자로 사임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임 김영민 사장은 연세대, 미국 노스이스턴(Northeastern)대 경영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대우, 씨티은행을 거쳐 2004년 1월 한진해운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한진해운은 또 기획관리 그룹장이였던 이원우 전무를 컨테이너선 SBU(Strategic Business Unit)장으로, 벌크선 부 SBU장이였던 백대현 상무를 벌크선 SBU장으로 임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한진해운은 고객의 니즈에 신속히 대응하고, 차별화된 경쟁력과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어려운 해운시황을 더욱 큰 도약의 발판으로 전환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의를 표명한 박정원 사장은"‘경영환경이 어려운 시점에 회사를 떠나게 돼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후배들에게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고자 용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굳게 일치단결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온 한진해운의 저력을 믿고 있다"며 "회사의 고문으로서 최선을 다해 한진해운의 발전을 위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진해운의 구체적인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2009년 1월 1일 부)


총괄부사장 -> 사장
▷ 김영민 (金永敏)


전무 -> 부사장
▷ 조용민 (趙容敏)

상무 -> 전무

▷ 최건식 (崔健植)

상무보 -> 상무
▷ 성철제 (成喆濟)
▷ 신광호 (申光鎬)
▷ 정부일 (鄭富日)
▷ 이윤근 (李倫根)
▷ 송영규 (宋永圭)

부장 -> 상무보

▷ 강찬영 (姜贊永)
▷ 김규경 (金奎京)
▷ 박진기 (朴進基)
▷ 손영호 (孫英浩)
▷ 정윤한 (鄭潤漢)
▷ 정재순 (鄭在淳)
▷ 차순창 (車淳昌)
▷ 최민영 (崔珉永)

◈ 자회사(싸이버로지텍) 임원 승진 내용(2009년 1월 1일 부)

부장 -> 상무보
▷ 유병록 (兪炳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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