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11월이 저점..내년 1Q까지 변동성"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12.17 11:13

-블랙록운용

블랙록자산운용은 미국 증시는 지난달이 저점에 해당하지만 향후로도 큰폭의 등락 변동성은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블랙록은 이날 글로벌 주식부문 최고 투자 책임자(CIO)인 밥 돌 부회장의 주간 투자논평(12월15일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돌 부회장은 "정부의 각종 노력으로 회사채의 유동성이 개선되고 모기지 시장 상황은 다소 나아졌으나 기타 신용관련 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급격한 경기둔화 속도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나 경제지표가 뚜렷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10월10일부터 지속된 바닥다지기 기간이 끝나지는 않은 상황으로 통상적으로 이같은 기간은 4개월에서 6개월간은 지속된다"고 밝혔다. 다우지수는 지난달 20일 7552.3으로 7000선 중반으로까지 떨어졌었다.

이어 "장기적인 밸류에이션(주식 가치평가 수준)은 매력적이나 비관적인 투자심리가 정점에 도달하고 나서야 지속적인 시장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돌 부회장은 "회사채 시장의 개선을 투자심리 개선의 신호로 간주하고 있는 만큼 가장 적절한 조치는 인내심을 가지고 펀더멘털의 추가적인 개선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