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사회와 따뜻한 동행"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12.18 16:21

[나눔경영]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농촌 자매결연 등 적극

현대모비스가 강조해온 '아름다운 동행'의 중요한 파트너는 이웃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회'다. 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도 '사회'와 따뜻한 교감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란 업종 특성에 맞게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거나 1급 이상 중증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정부나 사회단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의 청소년들을 찾아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장학금을 주고 있다.

이 장학금은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매달 자신의 급여에서 우수리(짜투리 '돈')를 공제한 금액과 회사에서 같은 규모로 지원해 모아진 연간 1억여원의 '모비스기금'에서 제공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과학학습을 펼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또 지역사회와 유대관계 강화, 과학영재 육성을 위해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초기에는 용인소재 기술연구소 인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해왔지만 다른 지역 초등학교에서 요청이 쇄도하면서 천안과 울산지역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 여기에 매년 방학 때마다 대학생들에게 탐험정신과 진취적인 기상을 심어주기 위해 배낭여행 경비를 전액 지원하는 '대학생 배낭여행'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농촌사회'와도 나눔의 정을 쌓아가고 있다. 현재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농촌 마을만 총 4곳. 본사는 충주 덕련리, 연구소는 이천시 율현리, 울산공장은 울산 울주군 용리, 경인사업장은 공주시 고성리와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의 자원봉사와 농산물 구매로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에 따른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에겐 농촌체험은 물론 양질의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농민들에겐 일손 부족 해소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상생협력 관계가 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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