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한공,환율+유가 쌍끌이효과 ‘↑’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12.17 09:05
최근 유가하락에 이어 미국 금리인하로 환율까지 한층 더 안정될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대한항공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

17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4.08%(1700원)오른 4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올해는 유가상승으로 인한 비용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내년에는 유가하락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년대비 외형성장은 확대됐지만 ‘유가상승 →환율상승→수요감소’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또 대한항공이 유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쌍끌이 효과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헌석 NH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제트유가가 급락하면서 연료비가 감소해 2008년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환율 상승으로 출국자는 감소하나 입국자와 환승객이 증가해 국제선여객 수요 감소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7일 미국이 사실상 제로금리시대에 접어들면서 원·달러 환율 인하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금리 인하가 글로벌 달러화 약세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원·달러 환율도 약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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