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로금리=환율 하락 요인"-동양종금證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8.12.17 08:20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7일 미국의 금리 인하는 달러화 가치를 하락시키는 원인으로 작용,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화에 긍정적이며 이는 증시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조병현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금리인하로 실질금리는 장기간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달러화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해 환율 인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이 경기 침체를 방어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각종 정책들이 국고채 발행 증가와 재정 수지 악화를 수반하고 있다"며 "이 역시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시장의 움직임이 역의 관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환율의 하락요인이 발생했다는 점은 지수 움직임의 전망을 밝게 해준다는 전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이와 함께 "올 한해 단행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경험으로 판단할 때 증시 상승을 유도할 수 있는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이 가능하다"며 "국내 시장이 미국 시장에 비해 보다 즉각적으로 반응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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