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제품 단가 인하와 환율이 현재 수준보다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전망하고 "그러나 높은 매출액 때문에 고정비 비중 감소 효과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KH바텍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3.9% 증가한 2632억원으로 예상했다.
내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로 △노키아 공급 모델 수 추가 △노키아 슬라이드폰 비중 30%까지 성장 △내년 하반기 신규거래선 확보 △삼성전자로 새로운 모델 공급 등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올 4분기 매출액은 3분기에 비해 25.5% 감소한 511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세계 경기 부진으로 삼성전자와 노키아 모두 예상 수준에 못미치는 발주가 진행되고 있다"며 "노키아의 4분기 물량 부진이 매출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4분기 영업이익률도 3분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익률 기여도가 높은 모듈 매출이 감소하고 매출규모 축소로 고정비 비중이 3분기 대비 상승한 것이 그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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