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내년 영업이익률 15%로 낮아질것"-푸르덴셜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8.12.17 08:35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7일 휴대전화 부품업체인 KH바텍의 내년 영업이익률이 올 하반기 20% 수준보다 낮아진 1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운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제품 단가 인하와 환율이 현재 수준보다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전망하고 "그러나 높은 매출액 때문에 고정비 비중 감소 효과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KH바텍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3.9% 증가한 2632억원으로 예상했다.

내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로 △노키아 공급 모델 수 추가 △노키아 슬라이드폰 비중 30%까지 성장 △내년 하반기 신규거래선 확보 △삼성전자로 새로운 모델 공급 등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올 4분기 매출액은 3분기에 비해 25.5% 감소한 511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세계 경기 부진으로 삼성전자와 노키아 모두 예상 수준에 못미치는 발주가 진행되고 있다"며 "노키아의 4분기 물량 부진이 매출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4분기 영업이익률도 3분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익률 기여도가 높은 모듈 매출이 감소하고 매출규모 축소로 고정비 비중이 3분기 대비 상승한 것이 그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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