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해 9월12일부터 1년5개월간 사측의 완전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왔지만 회사측은 '직원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16일 코스콤에 따르면 회사측과 비정규직 노조 양측은 비정규직노조 조합원 전원을 코스콤에 별도직군을 신설해 직접고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경우 비정규직 직원들은 전원 코스콤의 무기계약직 직원으로 신분이 바뀌게 된다.
코스콤 정규직노조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총회를 열어 사측과 비정규직노조의 합의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코스콤 관계자는 "회사와 비정규직 노조 간 일정수준의 합의점을 찾은 상태지만 합의안에 대한 정규직 노조의 입장이 나와야 한다"며 "정규직 노조의 총회 결과에 따라 최종 타결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