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자본잠식' 보도는 사실무근"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8.12.16 14:06
쌍용자동차가 16일 일부언론이 지식경제부 자료를 인용해 쌍용차가 적자누적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고 보도한데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쌍용차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쌍용차는 3분기말 현재 재무제표상 납입자본금 6040억원에 자본잉여금 449억원, 이익잉여금 2196억원 등을 보유하고 있어 자본잠식에 들어갔다는 기사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해 판매부진으로 현금보유액이 줄어 700억원 안팎 수준인 것은 사실이지만 자본잠식 상태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인 결과 지경부 쪽 자료에 오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이날 일부 언론은 지경부 보고서를 인용해 "쌍용차는 지난 9월말 기준 현금보유액이 전년동기와 견줘 1654억원 감소한 689억원"이라며 "적자누적으로 자본도 잠식돼 상황 악화시 경영위기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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