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경제정책,신속·효과적으로 집행해야"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12.16 10:37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내년이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에는 정부가 세워 놓은 계획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009년 경제운용방향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위기를 맞았다면, 내년에는 각 나라가 이 위기를 극복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 그 가운데서도 내년 상반기가 가장 어려운 기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에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어떻게 하면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가 정부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기극복 이후에 올 새로운 경제 질서와 기회 속에서 얼마나 도약할 것인가도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현 위기에 대처하고 위기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부터는 부정적인 비판보다는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격려가 더 필요하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이 용기를 가지고 나가야 하고, 서로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주는 것이 위기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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