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5.7% "불황에 선물은 무슨…"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12.16 09:52
경기 불황으로 직장인 상당수가 연말 선물 예산을 줄이거나 아예 주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 예산은 지난해 보다 20% 줄어든 10만9000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129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3명(34.3%)가 연말 연시에 지인들에게 선물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반면 849명(65.7%)은 선물을 줄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선물을 줄 계획이 없는 이유는 77.3%가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들 중 26.1%는 지난해에는 지인들에게 선물을 했었다고 응답했다.


선물을 줄 계획인 직장인들의 예산도 지난해 13만1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줄었다.

계획하고 있는 선물 종류(복수응답)는 '의류·잡화'가 37.2%로 가장 많았고 ‘현금’(24.4%)과 ‘상품권’(22.8%)도 많았다. 이 외에 '건강식품’(19.0%), ‘케익·초코렛 등 식료품’(13.8%), ‘도서’(12.0%) 및 ‘영화·공연티켓’(12.0%), ‘화장품’(10.4%), ‘생활필수품’(9.9%), ‘전자제품’(6.5%), ‘깜짝 이벤트’(6.1%) 등을 선물하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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