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역시 경기방어주"…삼성電 추월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12.16 09:33

[특징주]

경기방어주로 평가받는 신세계가 최근 견조한 주가 상승을 보이며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를 추월했다.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신세계는 전일대비 1.42% 오른 4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3.50% 하락한 4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는 15일에도 장중 한때 삼성전자 주가를 넘어섰지만 장 막판 동시호가에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며 종가 기준 역전에는 실패했다. 신세계는 올 들어 몇 차례 삼성전자보다 높은 주가를 기록한 바 있지만 지난 10월6일 이후로는 종가에서 삼성전자를 앞서지 못했다.

신세계는 그동안 경기방어주로 평가되며 12월 들어 단 4거래일을 제외하고 꾸준히 상승했다. 이날도 시총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지만 신세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반적인 IT 기업들의 실적 악화 예상 속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4분기에 사상 첫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JP모간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빨라도 내년 4/4분기 전에는 수익 모멘텀이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58만원에서 41만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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